찬 바람이 분다...
12월 말이 되면 인력 시장에 대마찌가 속출한다.
오늘도 5시반에 나가서 10여명이 대마를 타고 있었다.
한 두명씩 자리를 뜨는데,
7시20분 쯤 따르릉 전화
운이 좋게도 소장은 날 지목했다.
철근 곰빵.
오전에 철근 ㅈㄴ 헥헥 처올리고
오후에 깔꾸리질 및 폼 몇십장 손치기 ㅜ
문득 12월 24일 이브날을 떠올린다.
5일 일당을 대여에 넣고
245.60에 매도쳤으나
휩소에 몇 틱 차이로 로스컷...
시장은 2거래일 원웨이였다.
오늘 지수보니 끽해야 242...
지나고 후회한들 어짜피 오버도 안 되었을 껄.
서울 하늘은 勞動者에게는 야속하기만 하다.
내일은 대마를 피할 수 있을까.
2015년 12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