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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뉴스

NAVER, 페이스북 어닝서프라이즈 불구 약세

 

 

 

페이스북이 깜짝 실적을 내놓았지만 NAVER는 약발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31일 9시32분 현재 네이버는 전일대비 16,000원(2.54%) 떨어진 61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 페이스북은 30일(현지시간) 온라인 광고 매출 증가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3분기에 매출액 20억2천만 달러와 주당이익 26센트, 순이익 4억2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매출액 19억1천만 달러, 주당이익 19센트보다 높은 수치이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한때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57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페이스북에 비하면 NAVER의 수익구조는 훨씬 다양하고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게임 플렛폼, 모바일 포털 플렛폼, 라인 등 여러 방면에서 수익다변화를 꾀하며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09년 페이스북의 성장세와 비슷하다는 평을 받는 라인의 가입자 수는 10월 중순 2억7000만명을 돌파해 괄목한 만한 대세상승을 보이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NAVER의 모바일플랫폼 ‘라인’의 르네상스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연내 3억명 돌파를 향해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