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영도조선소가 그리스 및 터키 선주로부터 18만DWT급 벌크선 4척을 2억 2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4.5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2015년 7월31일까지다.
이어 라이베리아 선주로부터 866억9400만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1척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40%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2015년 5월31일까지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조만간 추가로 4척의 선박에 대한 건조계약이 예정돼 있어 지난 7월 현대상선으로부터 수주한 유연탄 수송선 4척을 포함하면 올해 총 12척(약 6억 달러)의 선박을 수주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까지 영도조선소의 도크를 꽉 채우는 규모다.
한진중공업은 영도와 수빅조선소를 합쳐 올해 모두 28억 달러 규모의 물량을 수주했다.
이번 대규모 수주로 지난 4년간의 수주부진에서 벗어나 영도조선소 정상화에 속도를낼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휴업문제도 점차 해소 될 것으로 보여 노사 모두가 경영 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2015년쯤 완전한 경영 정상화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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