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수. 맑음
추석 연휴가 끝나고
대체 휴일로서 법정 공휴일인 오늘 직영들은 쉬고 우리는 출근했다.
사람들이 많이 빠졌다.
저번주에 인양 작업 못한 것 마무리했다.
근데 오전에 동갑내기 친구가 표정이 계속 안 좋더니
결국 족장을 나르다 허리가 삐끗했다.
엠뷸란스에 실려갔는데
사고로 올라가 공상처리가 되는 것 같다.
일도 중요하지만 다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
내 몸은 내가 관리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절대 무리해선 안된다.
그나저나 추석 3일을 티비보고 영화보고 낮잠자고 먹을 거 먹고 편하게 잘 쉬었는데
이제 슬슬 바빠지려나 보다.
이번주 일요일엔 특근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팔에 힘이 안들어가고 기운이 쭉 빠지더니
좀 쉬니까 다시 살아난다.
끝이 없어 보이는 계단 너머에는 하늘이 있다.
빡세게 달려보자.
'족장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족장일지9 (누적 9공수) (0) | 2014.09.12 |
---|---|
족장일지8 (누적 8공수) (0) | 2014.09.11 |
족장일지6 (누적 6공수) (0) | 2014.09.06 |
족장일지5 (누적 5공수) (0) | 2014.09.05 |
족장일지4 (누적4공수) (0) | 2014.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