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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일지

족장일지3 (누적 3공수)

 

 

 

1공수.

 

 

자전거타고 출근하는 것에 조금씩 익숙해진다.

 

우선 남에게 신세지지 않아 좋고,

 

운동도 되며 빠르다.

 

 

출근할 때 조선소의 모습이 평온해 보였다.

 

하지만 그것은 폭풍전야의 전조 현상이었다.

 

오후부터 비가 세차게 내렸기 때문이다.

 

 

오늘은 팀장님의 오른팔, 왼팔과 같이 작업했다.

 

오른팔 기량공은 마치 길들어지지 않은 야생마처럼 느껴졌다.

 

욕이 입에 붙어 있고 매우 러프하다.

 

왼팔 기량공은 '형님'하면서 먼저 인사를 건네는 등 나에게 잘 대해준다.

 

 

자재 용어는 철골(핀클립), 클립, 선행 S2, 1500m 단첵, T형 하카 등을 알게 됐다.

 

날싱을 혼자 연습했다.

 

라이프라인 빨리 묶는 법을 장발인데 귀여운 친구에게 배웠다.

 

 

오후에 비가 내려서 숙소에 올 때도 자전거 탄 채 비를 맞으면서 왔다.

 

우비가 있어야 할 듯 하다.

 

 

내일 목포예비군 훈련장으로 잡아논 마지막 예비군 훈련 때문에 부득이하게 하루 결근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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