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장일지10 (누적 10공수)

 

 

 

 

1공수. 맑음

 

 

오늘은 블록 구간 설치.

 

특도선이 시운전 나가서 탈의실과 식당 바로 코 앞에서 작업했다.

 

오늘만큼은 그동안 해온 일에 비하면 아주 무난했다.

 

그래, 이런 날도 있어야지..

 

같은 숙소 형님이 피크닉 온 것 같다고 표현했을 정도...

 

 

고박을 방장 형님 동생에게 배웠다.

 

카우보이처럼 와이어를 빙빙 돌리는 것의 비밀은 돌리는 오른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왼손에 있었다.

 

 

생각이 많고 채무가 복잡하지만 여기 삼호에서의 생활에 조금씩 익숙해져 가고 있다.

 

 

덧) 같은 구(區) 출신인 장발인데 귀여운 아이가 조용히 팀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