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수. 맑음.
일요일, 팀원들은 모두 쉬고 나만 홀로 출근했다.
정재영을 닮은 다른 팀장 밑에서 일을 했다.
필요한 자재 가져오고 주변에서 할일을 찾아 하니 터치하지 않았다.
오전에 어제 이은 피크닉(?)을 하고
오후들어 갑자기 또 해체...
헥헥거리면서 내려온 자재들을 정리하다보니 어느덧 퇴근시간.
선행 설치 작업을 할 때 눈여겨 보면 배가 거꾸로 뒤집혀 있다.
다시 뒤집고 싶은 충동을 느낄지 모른다.
설치 또한 그러므로 선체가 다시 원래 상태가 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
팀장이나 경력자들은 이미 모든 상황을 가정한 뒤 스스로 판단해 치고 나간다.
그 정도 능력을 갖추려면 얼마나 오랜 경험을 쌓아야 할까.
저녁에 한마음회관에서 영화 '군도'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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