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분석] 플렉시블 관련주, 삼성전자 갤럭시 라운드 출시에 강세

삼성전자가 플렉서블 OLED 패널이 탑재된 갤럭시 라운드 출시하면서 플렉시블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 7일 플라스틱 곡면을 구현한 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래핀 전극소재를 생산하는 업체인 동진쎄미켐은 10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일대비12.93% 오른 4,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진쎄미켐은 최근 코스닥 외국계 순매수 상위종목에 1위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플렉시블 핵심기술인 플렉시블 패터닝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디지아이도 전일대비 6.82% 오른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아이컴포넌트, 디에스케이도 각각 6.00%, 0.57%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아이컴포넌트는 삼성전자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하이브리드 나노잉크와 1㎛ 이하의 극미세선폭의 투명전도성필름 개발에 성공한 잉크테크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잉크테크는 8일 여의도에서 기술설명회를 갖고 산화인듐주석(ITO) 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메탈나노스트림(Metal Nano Stream)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잉크테크는 전일대비 2.12% 상승 중이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기 디자인을 차별화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플렉서블 OLED 적용은 단발성이 아니라 향후 적용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플렉시블 시장은 2014년 본격적인 성장을 해 2016년을 기점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하지만 아직 수율이 높지 않아 대중화되기 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