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분석] 비트코인 관련주, 제2의 결제수단 관심 증폭에 연일 강세

 

 

옥스퍼드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비트코인(Bitcoin)을 꼽는 등 화폐혁명이라고도 불리우며 관심이 고조되자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증시에서 부각되고 있다.

 

비트코인이란 디지털 단위인 ‘비트’와 ‘코인’의 합성어로 대안적 화폐시스템이다.

 

비트코인은 암호와 같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하면 채굴할 수 있는 온라인 가상 화폐로 알려져 있다.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프로그래머가 만든 비트코인은 온라인에서 이용자 간 P2P방식으로 거래되며, 1비트코인 당 가격이 작년 5달러에서 최근 50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기존 화폐 시장을 뒤바꿀 제2의 결제수단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2013년 비트코인의 세계시장 규모는 7조원에 달한다.

 

다만 채굴 방법이 복잡하고 엄청난 연산량이 처리돼야 하기 때문에 고성능의 시스템이 필요하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활성화 기대감에 수혜 종목들이 거론되며 연관성이 주장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제이씨현은 손자회사가 비트코인 관련 메인보드를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7일 오전10시30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제이씨현 관계자는 비트코인 채굴에 특화됐다고 알려진 메인보드를 출시한 대만의 애즈락의 한국총판이 제이씨현의 손자회사인 디앤디컴이라고 전했다.

 

IT장비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일네트웍스도 같은 시각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중이다.

 

유무선통신 솔루션 전문업체인 이루온도 현재 11.95%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에이텍이 전일대비 10.12% 오르며 상승폭을 키워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