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8일 토요일.
1공수. 흐림.
F블럭 포드 쪽 작업을 했다.
주말 작업치고는 물량이 상당히 많았다.
블럭 하나에 전체를 다 족장을 까는데
2층으로 꼭대기까지 4m와 3m 족장을 설치하고
핸드레일까지 쳤다.
F블럭 특성상 사이드 부분에 옆칸으로 이동할 수 있는 난간도 만들어줬다.
밑에서 데모도를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데모도는 아무 것도 아니구나.
위에서 치고 나가는 기량자가 없으면
이 블럭을 하루 만에 어떻게 끝낼 수 있었을까.
편승해서 일당을 받아가는 느낌이었다.
빨리 크고 싶었다.
덧) 저녁 때 팀장님이 만두를 사서 숙소로 찾아오셨다.
그리고 동갑내기 친구가 힘들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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