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 18일 코스닥 상장 '흥행 예감'

 

 

 

기업문서보안솔루션 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한 삼성SDS의 사내벤처가 모태가 되어 2000년 조규곤 대표가 창업한 파수닷컴이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파수닷컴은 E-DRM과 C-DRM 등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이 주력인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서, 전자문서를 암호화해서 허가된 사용자만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파일이 외부로 유출되었을 경우 원격으로 파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도록 설계한 전자 문서 보안솔루션을 대기업이나 정부,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2010년에 글로벌 리서치 업체인 가트너가 파수닷컴을 전 세계 7대 DRM 솔루션 업체로 선정하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또한 지난 9월27일에는 회사의 PC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이 공통평가기준 CC(Common Criteria)인증을 받기도 했다.

 

부채비율은 62.19%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이고 특히 2012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5.99%, 246.68% 증가해 성장성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문서 등 데이터 보안 시장이 아직 성장성이 높은 초기 시장이어서 정부 정책의 혜택이나 보안 영역 확대 등 네트워크나 시스템에서 어플리케이션과 데이터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은 고무적이다.

 

<요약 재무제표>

 

구분                      2013년 상반기       2012년               2011년

 

 

지난해 매출액은 202억원, 영업이익 40억,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청약경쟁률은 449:1, 확정공모가는 5,800원이며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파수닷컴은 조규곤 외 17인(34.71%), 산은캐피탈(8.41%) 등이 주요 주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