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 제조업체 지엔씨에너지가 2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확정공모가는 6000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서울시 영등포구에 본사가 위치한 지엔씨에너지는 지난해 매출액 601억2500만원, 당기순이익 33억6900만원을 거뒀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337억원에 달하며 당기순이익은 17억5700만원이고 부채비율은 174%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의 90%가 비상용 발전기 부문에서 나오고 있다.
지엔씨에너지는 비상발전기 산업, 소형 열병합발전산업, 바이오가스 발전 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중 기존 매립가스발전소의 수입 대체로 바이오발전설비 국산화의 성공에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초기투자 비용 및 보수유지비 등이 획기적으로 절감되어 발전출력이 0.5MW에서도 경제적으로 이뤄지고, 에너지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주거·상업지역에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엔씨에너지 상장주간사 교보증권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 결과 24만2000주 배정에 3억279만9210주 청약이 이뤄졌으며 청약증거금으로만 9083억9763만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날 지엔씨에너지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지난 7월 뜨거웠던 금호엔티와 나스미디어가 기록했던 경쟁률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금호엔티와 나스미디어는 당시 각각 988:1과 78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주주로는 안병철 대표(38.69%) 외 10인(44.55%), 한국산업은행(15.43%) 등이 있다.
유통 불가능한 주식은 2백4십만주 가량으로 최대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의 합산 지분이다. 이 주식에 대해서는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기간으로 지정되어 있다.
나머지 54%의 지분이 시장에 풀려 일반투자자를 통해 거래될 예정이다.
지엔씨에너지의 지난 실적을 보면 3년 동안 꾸준히 매출이 30~40% 씩 성장해 왔을 정도로 재무구조가 양호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편 교보증권은 “비상 발전기 사업은 IT, 발전소 등 다양한 산업의 경기 변동에 민감하기 때문에 경기가 회복국면을 맞이하지 못하면 안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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