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수.
어제 해체한 분 오늘 전면 인양.
인원이 여유가 있어서 우리팀이 선상 위에서 자재를 올려 정리하는 일을 담당하고
다른 팀이 탱크 안에서 인양할 수 있도록 올려주는 일을 맡았다.
사람이 많고 우리팀만 작업을 같이 하니 호흡이 척척맞고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중간에 에어 윈치가 고장이 나서 교체하는 바람에 웬일로 꿀같은 휴식이 주어지는가 했으나
오후 휴식타임 없이 계속 일해 야리끼리로 조금 일찍 마쳤다.
물론 퇴근시간에 맞춰 현장에서 나와야 함은 불문율(모자 쓴 보초병이 문도 안 열어준다).
엘보우가 좀 아픈데
팔을 접었다 필 때마다 통증이 있다.
특히 오른팔이 심하다.
왼손으로 오른팔 엘보우를 잡고 있으니 팀장님이 니가 지금 거기가 아플 시기가 아닌데...
라고 했다.
뭔가 이상하다.
오늘 회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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