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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재점화... 조기정상화 기대감에 그룹株 모두 급등세 연출
소소리바
2013. 11. 5. 12:42
경영난으로 채권단 자율협약 체제에 들어간 ㈜STX가 4대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전문상사’ 거듭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STX는 5일 사업 영역을 ▶ 에너지 사업(석탄·석유) ▶ 원자재 수출입(철강·비철) ▶ 기계엔진(기계플랜트·엔진 영업) ▶ 해운물류 서비스(물류/판매·구매) 등 4대 축 중심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계열사 대상 외부 사업을 확대해 수익처를 다각화 하고, 외부거래 비중을 현재 65%에서 2017년 96%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사업영역을 개편해 독자 생존력을 갖추고 수익성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TX 측은 “기존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 개발을 확대하고 독자 생존력을 확보해 경영 정상화를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며 “전문상사로서 4대 비즈니스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사채권자집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17년 매출 2조20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달성해 기업 수익성을 제고하는 하는 동시에 채무상환도 서두르겠다는 의도도 밝혔다.
5일 12시35분 현재 조기정상화 기대감에 STX, STX엔진, STX중공업, STX팬오션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