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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이틀째 하한 공포... 정부 이토추 지분 매입 방침
소소리바
2013. 10. 29. 18:24
STX팬오션이 전일 감자 결정에 이어 벌크선 운임지수(BDI)까지 하락하면서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29일 현재 STX팬오션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12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최저가였던 1125원과 불과 95원 차이다.
한편 정부는 STX팬오션이 보유했던 국제 곡물엘레베이터 지분을 다시 사들이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글로벌 유통 업체인 번기(Bunge), 이토추상사가 대주주인 국제 곡물엘리베이터 지분 인수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
STX팬오션은 국제 곡물엘레베이터에 20% 지분을 투자했다. 하지만 STX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현재는 번기와 이토추상사가 STX팬오션이 가지고 있던 지분을 들고 있다.
정부 측은 국제 곡물유통업체 인수 사업의 일환으로 우선 STX팬오션이 보유했던 당초 지분을 다시 인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