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의 매매일지

2013년 11월26일 매매일지

소소리바 2013. 11. 26. 17:52

 

 

 

 

 

 

 

2013년 11월26일 매매일지.

 

오늘은 디엠티 신규상장일이었다.

 

최근 신규상장 종목 중 해성옵틱스와 램테크놀러지에서 연거푸 물을 먹은 아픈 기억이 있어서 매매하기가 조심스러웠다.

 

특히 램테크놀러지에서 무려 하한가를 맞은 적이 있어(ㅠㅠ) 그냥 관망하려 했다.

 

하지만 호가창이 심상치 않았다.

 

공모가보다 다소 하회한 시초가를 형성하며 2~3% 선에서 급등세 분출 시세를 보였다.

 

불과 1, 2초 사이에 판단해 살짝 높게 잡았다.

 

매수하자마자 정말 순식간에 상한가까지 치고 올라갔다.

 

12% 정도에서 이익실현했다.

 

비록 먹었지만 아찔했고 위험해 이런 거래는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다음으로 아쉽게도 너무 짧은 시간 매매로 수익을 봐서 중소형 건설주들이 다시한번 가는 것을 보고도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먼저 진흥기업이 크게 올랐다.(벽산건설과 남광토건은 논외로 치자) 7% 대에서 잡을 수 있었지만 망설였다.

 

진흥기업 - 성지건설 - 삼환기업 순으로 한번씩 큰 상승을 했다.

 

진흥기업과 삼환기업은 오랜 관찰에서 느꼈듯이 역시나 같이 간다.

 

오후장에서 큰 폭으로 다시 하락했지만...

 

 

이후 동양증권을 매매했다.

 

갭으로 출발하여 다소 높았지만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지점에서 낙주 매매를 했다.

 

대만 유안타 증권 실사 뉴스가 계속 터졌지만 1% 띠기로 만족했다. 다행...

 

 

STX팬오션은 호가창에서 수급보고 들어갔다.

 

역시나 1% 띠기로 가벼운 수익을 냈다.

 

 

파세코는 장시작 전 동시호가에서 강세를 나타내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었다.

 

상승구간에서 꼬리에 잡아 분할 매도했다.

 

 

확률상 비교적 만족스러운 거래였다.

 

 

덧붙이고 싶은 것은,

 

데이트레이더는 항상 자기반성이 필연적이다. 왜냐하면 데이트레이딩에서 '최선'보다는 '차선'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 들기 때문이다. 저점에서 잡거나 고점에서 매도하는 것은 운이 따르지 않으면 거의 불가능하다. 적절한 시점에서 매매를 해야 하는데 이것은 '차선'을 얼마나 잘 선택하느냐의 문제이다.

 

오늘도 매매일지를 쓰며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