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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악기, 중국시장 성장 기대감에 장중 신고가 경신

소소리바 2013. 11. 13. 22:31

 

 

국내피아노 시장에서 장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삼익악기가 중국 시장이 정체되었다는 전망 속에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익악기는 13일 12시13분 현재 전일대비 8.76%오른 2,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를 벗어나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기업들의 성과가 예상보다 좋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중국시장 관련주들의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반면 삼익악기는 중극 악기시장 확대 기대감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삼익악기에 대해 “중국 악기시장에서 중산층 확대와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중고가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동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면서 중국 매출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삼익악기는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 증가와 시장 확대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삼익악기의 중국 매출은 2008년 25억원에서 지난해 265억원으로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는 348억원, 내년에는 44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삼익악기는 지난 9월 자회사인 스타인웨이 지분 매각으로 1,74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850억원을 투자하여 약 2배 가량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따라서 동사의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되며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