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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HSBC 최선호주 선정 이어 치매 치료 기술 美 특허

소소리바 2013. 10. 24. 15:32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치료방법에 관한 미국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정식 명칭은 ‘ICAM-1을 이용한 신경질환의 치료(Use of ICAM-1 for prevention or treatment of neurological disease)’이다.

 

이 기술은 제대혈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특수 단백질 세포간 부착분자(ICAM)-1’을 이용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를 분해·제거하는 치료 방법에 관한 것이다. 특히 ICAM-1은 치매의 원인을 제거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등 근본적인 치료에 가까운 기능을 하는데 이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에 적용된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

 

회사 관계자는 이 발명은 ICAM-1 단백질을 환자에게 투여해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가 비성장적으로 축적된 신경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특허 기술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비롯해 파킨슨병, 간질, 경도 인지장애 등에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사측은 설명했다.

 

메디포스트 측은 현재 개발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에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인해 현재 미국에서 준비 중인 '뉴로스템-AD'의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 신청과 시험 생산 등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특허로 인해 메디포스트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뇌종양 등 뇌질환 분야에서만 8개국, 13개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9'뉴로스템-AD'의 임상1·2a상 임상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푸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심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매 정복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각국 의료계와 제약계, 학계 및 보건당국 등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지난 14HSBC다른 줄기세포 업체와 달리 이미 연골 재생치료제 '카티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불확실성과 위험도가 낮고,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도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HSBC는 메디포스트를 세계 줄기세포 분야 최선호주로 선정함과 동시에 목표주가 122700원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