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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해외 주식예탁증서(GDR) 발행설에 급락... 조회공시에서는 미확정
소소리바
2013. 11. 5. 11:54
두산인프라코어가 해외 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5일 11시45분 현재 전일대비 9.00% 하락한 13,150원을 기록 중이다.
국내 한 언론매체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JP모간증권과 HSBC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정해 GDR 발행에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글로벌 자회사 밥캣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4억달러 규모의 GDR을 발행해 대규모 자본을 조달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2007년 밥캣과 두산엔진 인수로 차입금이 많아 상환부담이 컸는데 해외 시장에서 신주발행 형식으로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라고 해석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도내용이 매우 구체적인 상황들을 담고 있어 실제로 실현화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5일 오전 한국거래소의 해외 증권예탁증권 발행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