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
노다가행3
소소리바
2016. 6. 25. 19:38
새로운 인력 사무소로 출근했다.
모든 걸 새롭게 하고 싶어서다.
본사 오더로 지원을 갔는데
해방촌 오거리였다.
마대 한 2천에서 3천개는 나른 것 같다.
그것도 계단 까대기...
인력이 6명 직영 반장까지 7명이서
극한을 달렸다.
정말 괴로운 하루였다.
단가는 13개 줬다.
비트겐슈타인은 "네가 사는 방식이 곧 세계"라고 했다.
내가 사는 세계는 저 계단을 무한히 오르내리는 고통이다.